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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의 주인님 - Q&A

[토주 - 본편과 외전]

 

Q: 서단이가 회사 책상에서 키웠던 화분은 무슨 식물인가요?

A: QA팀에 있을 때 키우던 건 잎이 둥글둥글한 다육식물입니다! 5권(외전) 시점에서 컨설팅팀에 있는 서단이 자리에 있는 건 선인장이고요.

 

Q: 서단이가 한팀장 집에서 임시 동거할때 챙긴 짐 중 책은 어떤 장르의 책인가요? 소설책? 자기계발서?

A: 소설책입니다. 수필 같은 것도 가끔 읽는 편입니다.

 

Q: 본편에서 한팀장이 서단이를 씻겨준 적이 있나요?

A: 네, 많습니다! 서단이가 기절하거나 잠든 이후에 일어나는 일이라, 정작 본편에서 묘사가 된 적은 없는 것 같네요.

 

Q: 한팀장은 졸업 후에도 학교에 간 적 있던 것 같은데 서단이를 학교에서 한번도 본 적 없나요?

A: 네, 본편 이전에 회사 외의 장소에서 마주친 적은 없습니다. 서단이 동기들은 적어도 한 팀장의 이름을 들어봤거나 과 행사 등에서 만난 적이 있겠지만요.

 

Q: 한팀장은 동해에서 묵었던 그 별장을 산건가요 빌린건가요?

A: 빌린 별장입니다! 일반적으로 숙소로 사용되는 곳은 아니고,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 이런 식으로 찾아낸 곳입니다.

 

Q: 동해에서 10인분의 아이스박스와.. 밖에서 잠그는 열쇠.. 매우 수상한데 한 팀장은 아무 불순한 의도 없이 준비한 건지 (감금루트 각ㅋ)

A: ㅋㅋㅋ생각도 못했네요. 한 팀장이 원래 손이 커서 종류별로 이것저것 가져가다 보니 많아진 것 같습니다. 만약에 서단이가 거절했다면 말과는 다르게 곧바로 포기하지는 않고, 설득의 과정이 이어졌을 것 같기는 합니다.

 

Q: 외전에서 나왔던 다섯 글자 답장은 무엇인가요?

A: 이건 어려운 답은 아니라 아마 충분히 짐작하시리라 생각하지만, 서단이 혼자 알고 있게 둘 생각입니다 :)

 

Q: 한팀장이 서단이 집에서 머물렀을 동안 한팀장이 쓰던 물건들 서단이가 모두 모으고 있나요?

A: 의식적으로 모으는 건 아닌데, 차마 버릴 수가 없다 보니 서랍에 넣어놓은 물건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ㅎㅎ 한 팀장 집으로 이사 갈 때 한 팀장에 의해 강제로 버려질 물건이 대부분입니다.

 

Q: 서단이 학생시절에 술자리에서 볼에 뽀뽀한 사람은 여자인가요 남자인가요?

A: 여자입니다. 아마도 서단이에게 흑심을 품고 있었을 수많은 사람 중의 한 명...

 

Q: 한 팀장이 대학생 때 유명했던걸 자신은 알았는지?

A: 네, 모를 수가 없었습니다... 귀찮게 굴지 않는 이상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지만요.

 

Q: 한팀장님이 서단이를 어떻게 알게되었을까요? + 정확한 첫인상이 궁금합니다

A: 한 팀장이 서단이를 알게 된 것은 연말에 서단이가 벌인 일로 사내에서 워낙 유명해졌을 때입니다. TF 면접 때의 첫인상은 굉장히 강렬했을 것 같아요. 성격이 예전의 자신과 겹쳐 보여서 여러 복잡한 감정이 드는 것은 차치하고서라도, 서단이의 외모와 분위기가 취향존에 딱 들어맞아서요.

 

Q: 한팀장에게 있어 서단이를 향한 마음의 변화 (어쩌면 스스로도 모르는 사랑의 감정이라고 할까요..) 처음과는 다른 마음을 느낀 것은 언제쯤이었을까요? 물론 서서히 변한 거겠지만 저는 1권 명절날 호텔에서 보낸 토요일에 서단이를 두고 나가지 않은 채로 이름을 부르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서요..ㅜ 궁금합니다.

A: 저도 정확하게 한 순간을 꼽을 수는 없을 것 같고, 천천히 가랑비에 옷 젖듯 스며든 것 같습니다. 말씀해 주신 토요일, 집에 갈 수 있었는데 서단이가 호텔 문밖에서 기다린 그날, 감정이 크게 한 발짝 내딛었을 것 같긴 합니다.

 

Q: 1권에서 팀장님께서 왜 이서단에게 TF 팀으로 영입하는데 토요일의 거래를 제안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중략) 혹시 후반부에서 팀장님의 어린 시절, 꽃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왔었는데 혹시 팀장님도 (꽃을 사랑하는 방법을 몰라서) 아름다운 꽃을 짓밟고 싶었던 마음과 처음에 이서단에게 향했던 마음이 비슷해서 강한 방법으로 거래를 하자고 했던 것이었는지 궁금합니다.

A: 1권 앞부분의 한 팀장은 서단이를 돕고 싶은 마음과 철저하게 무너뜨리고 싶은 마음이 공존했을 것 같습니다. 서단이는 한 팀장이 한때 가장 중요하게 여겼고 기어코 잃어버렸던 것들을 아직 가지고 있는 사람이니까요. 말씀해 주신 대로 꽃 이야기와 비교해 볼 수도 있겠고요.

 

Q: 한팀장 생일 날, 상자에 들어있던 서단이의 카드에는 뭐라고 적혀있었나요? 한팀장의 세 줄처럼 간결하진 않았을것 같은데 내용이 궁금해요.

A: 네, 한 팀장의 카드보다는 긴 카드였습니다. 요지는 ‘팀장님과 앞으로도 시간을 공유하고 싶어요’ 정도였을 것 같네요. 나머지는 (서단이가 부끄러우니까) 팀장님만 아는 걸로...

 

Q: 1권 초반에 나오는 서단이의 마른 화분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컨설팅 2팀 서단이 책상 위의 그 선인장과 같은 아이인가요?

A: 그 화분은 TF팀으로 자리를 옮긴 후에 완전히 죽어서... 서단이가 결국 버렸습니다 ㅠㅠ 선인장은 새로운 화분입니다!

 

Q: 뱅기에서 서단이 옆자리에 앉았던 여자분이 서단이한테 여행 온 거냐고 왜 물어본건가요? / 비행기에서 서단이 옆자리에 앉은 여자는 누군가요?? 혹시 나중에 6권에 나오거나 하는건...

A: 그 여성분은 그냥 서단이에게 관심이 있었던 흔한 여성분입니다ㅎㅎ 서단이한테는 호의를 가지고 다가오는 타인이 아직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Q: 한팀장이 회사 차려서 나갈 때쯤이면 서단이도 짬이 좀 생기잖아용... 항상 막내일 수는 없을텐데 그럼 서단이도 사수가 되는 날이 오나요?

A: 한 팀장이 차리는 회사는 소수정예라, 대부분 꽤 경력 있는 컨설턴트와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단이는 아마 한동안은 막내일 것 같아요. 그러다가 언젠가 사수가 될 날이 오면 서단이는 좋은 사수가 될 거예요. 한 팀장의 심기가 불편해질 정도로요.


[토주 - 외전 후]

 

Q: 서단이 첫키스인거 한팀장님이 알게 되었나요?

A: 네!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된 이후로 적어도 두 주는 서단이 입술의 붓기가 가라앉을 날이 없었다고 합니다.

 

Q: 하극상은 이루어진 적이 없나요? (장난으로 주종관계 바꾸기나 야자타임같은걸 해봤을지 궁금해요)

A: 없습니다ㅎㅎ 한 팀장은 서단이가 하자고 하면 흔쾌히 승낙할 것 같은데, 서단이가 안 하고 싶어할 것 같습니다.

 

Q: 핸드폰저장명은 계속 딱딱하게 한주원대표님으로 저장하나요?

A: 회사를 다니지 않는 기간에는 몰래 하트 하나 정도는 붙이고(물론 들킵니다), 창업 후에는 다시 딱딱한 이름+직급으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Q: 회사를 그만둔 둘의 일상이 알고 싶어요.

A: 쉼의 미학을 모르는 두 명이라 좀 시간이 걸릴 것 같지만, 적응한 후에는 늦잠+한 팀장이 차리는 아점+대낮부터...+맛있는 거 먹으러/재밌는 거 보러 외출+산책+책과 영화+새벽까지... 가 될 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살 때도 느긋한 여행과 관광이 추가될 뿐 비슷할 것 같고요.

 

Q: 한팀장 핸드폰엔 서단이 어떤 모습들이 담겨져있을까요? 궁금해요.

A: 한 팀장 핸드폰에는 서단이 사진이 서단이가 아는 것보다 많습니다ㅎㅎ 창문 내다보는 사진, 햇빛 받으면서 소파에서 웅크려 잠든 사진, 사수랑 떠들면서 웃는 사진, 등등.

 

Q: 한팀장과 서단이 연애기류를 가장 먼저 눈치챌 사람이 있다면 누군가요!

A: 아마도 박 대리가... 그런데 박 대리는 의외로 고지식한 면이 있어서, 결정적인 증거가 눈앞에 들이밀어지지 않는 이상 못 깨달을 것 같습니다.

 

Q: 박 대리가 두 사람 관계 눈치챘는지 궁금해요. 김 주임의 연애사실을 알아챌 매의 눈이라면... 한팀장의 수족으로서 서단이를 챙길 정도라면... 눈치채지 않았을까요? 사랑의 박대리!?!?!

A: ㅋㅋㅋㅋ사랑의 박대리는 아직은 눈치를 못 챘습니다. 김 주임보다는 서단이와 한 팀장이 훨씬 티를 덜 내는 편입니다.

 

Q: 한팀장과 서단이가 미국에서 돌아와서 서단이는 연습한 미역국을 잘 끓여줬나요?

A: 네, 돌아와서 동거하기 시작하고 조금 여유가 생긴 후에 끓였습니다. 한 팀장 피셜 조금 탄 맛이 났지만 먹을 만 했다고 합니다!

 

Q: 서단이는 그 이후로 더이상 부모님과 여동생과는 연락하지 않는지?

A: 부모님과는 완전히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동생에게서는 서단이 생일날 등에 한두 번 문자가 왔었습니다. 아마 커서 독립하고 정신 차리고 나면 서단이에게 제대로 사과할 거예요.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동생과는 어느 정도로 관계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외전으로 봐서는 워니다니 두 사람이 16층 호텔방을 다시 찾은적이 없는 것 같은데 외전 시점 이후로 16층 호텔방을 찾은적이 있을까요? 여러모로 추억이 깃든(?) 16층 호텔방일것 같아서 이벤트나 기념일에 찾게 될지 궁금합니당!

A: 아직은 없지만, 언젠가는 같이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서단이의 주도 하에요. 한 팀장은 과거에 16층에서 지은 죄가 있는지라 먼저 가자는 말을 꺼내지는 못할 것 같고요.

 

Q: 서단이랑 한팀장은 여전히 플레이를 아주 가끔씩은 하는걸까요? 이번에 나온 5권에서는 평범하고 달콤한 바닐라 위주였지만 족쇄 *^^* 나 주인님 얘기 하는것 보면 플레이를 아주 안하는것 같지는 않아서요. 서단이가 스팽이나 플레이에 많이 적응했는지 궁금해요.

A: 네, 플레이는 가끔씩 하고 있습니다. 서단이가 익숙해지면서 플레이가 (아직 무섭긴 하지만) 슬슬 재밌어지고 호기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소프트한 범위 안에서요.

 

Q: 둘이 같이 살면서 싸우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A: 일단 서단이가 집세를 내겠다고 말해서 한 번 크게 다툼이 있을 예정입니다. 그 다음에는 집안일 배분 문제로 다툴 것 같아요. 서단이는 이것저것 하고 싶은데, 한 팀장이 잘 안 시켜 줘서요.

 

Q: 서단이는 차를 사게 되나요?

A: 시간이 좀 더 걸릴 것 같아요. 동거를 시작한 후에는 회사도 한 팀장 차를 타고 다니니까 굳이 필요가 없고, 퇴사하고 노는 동안에는 역시 한 팀장과 하루종일 행동을 같이 하니 필요가 없고... 나중에 사기는 살 예정입니다. 귀엽고 튼튼한 차로요. 차를 운전해서 한 팀장을 데리러 가거나, 혼자 여기저기 다니거나 할 것 같습니다.

 

Q: 토끼무늬 수면바지나 조기껍데기를 모으는 서단이의 취향과 한 팀장 취향은 극과 극같은데 서단이 취향의 어떤 물건들이 한 팀장 집을 채우게 될까요?ㅎㅎ

A: 지나가다 산 화분이나 짝 안 맞는 컵 같은 물건들이 서단이를 따라 요새에 입성할 것 같습니다ㅎㅎ

 

Q: 둘이 동거한다고 했을때 키우는 애완동물은 없나요?

A: 일단은 없습니다. 제대로 돌볼 시간이 없기도 하고, 한 팀장이 동물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Q: 빵덕후 서단이와 빵박사 한팀장의 모습을 조금만 묘사해주신다면요ㅠㅠ

A: 한 팀장은 끼니를 빵으로 때우는 걸 못마땅해 하지만, 서단이가 입맛이 뚝 떨어져서 살이 빠지자 어쩔 수 없이 여기저기서 빵을 사다 나르기 시작합니다. 미리 조사했다가 외근 나갔을 때 근처의 유명한 빵집에 들르거나, 전화해서 주문하는 식으로요. 서단이는 다른 건 잘 안 먹어도 빵은 먹습니다. 아침 빵, 점심 빵, 저녁 빵, 야식 빵... 유기농 빵이나 쌀로 만든 빵 같은 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한 팀장이 사오면 그래도 먹긴 합니다.


[토주 - 기타]

 

Q: 둘의 생일이 알고 싶어요!

A: 한 팀장은 (외전에 나왔듯) 9월 22일. 서단이는 11월 29일입니다.

 

Q: 한팀장님 요새 (아마도 강남,교통발달,고층아파트,복층형) 매매가가 엄청날텐데 본인이 직접 벌어서 구매한건가요? 본인의 재테크능력인지 집안이 부유한건지 궁금해요.

A: 둘 다입니다! 돈을 벌기도 많이 버는 편입니다.

 

Q: 한팀장님은 소위 어둠의 과거시절 플레이파트너들을 우연히 마주친적 있나요? (과거인연을 대할 때 완벽히 끊어내는 편인지 만나면 쿨하게 인사정도는 주고받는 편인지 궁금해요)

A: 마주친 적은 없지만, 마주친다면 인사 정도는 할 것 같습니다. 한 팀장 입장에서는 그때나 지금이나 별다른 감정이 없으니까요.

 

Q: 팀장님과 서단이 각각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플레이가 궁금해요!

A: 한 팀장- 스팽, 결박, 방치플, 수치플, 통제

서단이- 소프트한 스팽, 결박, 멍멍 소리를 뺀 도그플

 

Q: 한팀장님피셜 시간이 좀 걸리지만 진짜 잘 하는 요리들이 무엇인가요?

A: 주로 오븐을 이용한 요리입니다. 각종 스테이크, 로스트 등 서양 요리가 대부분이지만, 국이나 찌개 종류처럼 한식도 잘 하는 편입니다.

 

Q: 한팀장은 삼각김밥을 먹어본적이 한번도 없나요?

A: 먹어본 적은 있지만, 편의점 음식은 거의 전부가 한 팀장 취향이 아닙니다.

 

Q: 만약 한팀장이 20대일 때 둘이 만났다면 더 시행착오를 겪었을 거 같은데 어떨까요?

A: 어마어마한 시행착오를 겪었을 것 같습니다.ㅎㅎ; 그에 비하면 지금의 토주는 굉장히 순조로운 연애사인지도 모르겠네요.

 

Q: 두 사람은 상대방의 어느 부분을 가장 좋아할까요? 어떤 모습을 가장 사랑스럽다고 여길까요? 혹은 상대방의 어떤 부분이 가장 취향일까요?

A: 한 팀장 - 서단이의 하얀 피부, 섬세한 얼굴, 까만 눈동자, 엉덩이. 올곧은 성격. 고집과 용기.

이서단 - 한 팀장의 얼굴, 웃을 때의 눈매, 목소리, 손. 남의 시선을 신경 안 쓰는 점. 확신.

 

Q: 팀장은 사적으로 연락하는 친구가 있나요? 예전 익스트림 스포츠를 같이 즐기던 사람이라던가..?

A: 네, 국내에도 외국에도 있습니다. 대학 동기들도 있고요. 평소에 서로 연락이 잦은 편은 아니고, 스포츠를 할 때만 같이 하거나, 가끔 술자리를 갖는 정도입니다.

 

Q: 한 팀장은 담배를 언제부터 피웠나요?

A: 20대부터 피웠습니다. 상당히 골초였다가, 5권(외전) 시점에서는 거의 끊은 상태입니다.

 

Q: 한 팀장과 서단이의 군대 출신이 궁금해요.

A: 서단이 - 육군

한 팀장 - 카투사

 

Q: 서단이 책상의 토끼 캐릭터 정체가 알고 싶습니다. 엽기토끼 쪽의 느낌일지 마이멜로디 쪽의 느낌일지 라인프렌즈 코니 쪽의 느낌일지... 서단이 혹시 그 캐릭터 모으는건지... 한팀장은 그런 서단이의 취향을 보면서 어떤 기분인지...

A: 만화 그림체보다는 눈만 까맣고 크고, 수수한 토끼 캐릭터일 것 같습니다. 한 팀장은 요즘 어딜 가든 토끼가 괜히 눈에 들어오는 중입니다^^

 

Q: 책상 위 얘기하니까 한팀장과 서단이의 책상 풍경이 알고 싶어요... 서단이 책상 풍경은 잠깐이나마 묘사가 나왔었는데 한팀장 책상 풍경도 넘나 궁금하네요...!

A: 한 팀장의 책상은 불필요한 물건이나 장식품이 없고, 필요한 물건에 바로 손이 닿도록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정돈되어 있습니다. 스크린은 큰 화면 두 개를 붙여 쓰고, 키보드와 마우스도 비싼 모델입니다. 정리정돈이 안 되어 있으면 집중을 못 하는 성격이라, 일이 바쁠 때도 책상의 깔끔함은 그대로입니다.

 

Q: 서단이가 좋아하는 음식은 호박죽인가요? ^ㅅ^

A: ㅎㅎ서단이는 호박죽을 포함한 달달한 음식은 거의 다 좋아하는 편입니다. 말랑말랑한 떡도 좋아하고 디저트 종류도 좋아합니다. 매운 건 잘 못 먹는 편이고요.

 

Q: 서단이는 어떤 빵을 가장 좋아하는지 알고 싶어요!

A: 타르트나 케이크, 마들렌 같은 게 서단이 취향입니다! 짠 빵보다 단 빵, 투박한 빵보다 보기에도 예쁜 빵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물론 빵이라면 가리지 않고 다 잘 먹습니다.

 

Q: 서단이가 외전에 비행기에서 꾼 꿈처럼 서단이가 고등학생, 한주원이 대학생 때 만났다면 어땠을까요? ㅠㅠ 서단이가 그럼 좀 더 밝은 아이가 되었겠죠..?

A: 네, 전혀 다른 종류의 로맨스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서단이가 한 팀장을 온전히 품어줄 수 있었던 것은 서단이가 겪은 외로움과 고통 때문이기도 하기에, 밝은 서단이가 고난 없이 쉽게 한주원과 이루어질 수 있었을지는 모르겠어요.

 

Q: 서다니 군대 갔을 때 서영이가 면회 가줬나요? 우리 서다니 군생활도 쓸쓸하게 한 건 아닌지 ㅠㅠ

A: 한 번 갔습니다! 물론 가고 나서 생색도 많이 냈고요. ㅎㅎ서단이의 군생활은 평범하고 멍했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평소 일상보다 훨씬 덜 강행군이었을 수도...

 

Q: 한팀장이 과거에 경력(?) 경험(?)이 꽤 되잖아요 근데 그 많은 섭은 어디서 구한걸까요 트위터 멜돔계정이라도 운영한걸까요 아니 근데 한팀장이 20대면 트위터도 없었을거같은데(한팀장이 몇학번인가요?)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너무 궁금해요....

A: 자세히 말하는 건 너무 tmi일 것 같고, 오프라인으로 존재하는 BDSM 커뮤니티에서 활동했을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도 돔이자 파트너로서 (당연히) 인기가 많았고요.

 

Q: 한팀장은 에쎄머면서 왜 sm던전(?) 같은데는 안가나요? 또 에쎄머 친구들은 있나요?

A: 본편에서도 나왔지만, 한 팀장은 BDSM 커뮤니티와 문화에서 발을 뺀 지 좀 되었습니다.

토주와 SM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해 보자면, 제가 한 팀장을 현역 ‘에세머’로 설정하지 않은 것은, 1) 실제 BDSMer들에게 심히 실례가 될 수 있는 캐릭터 묘사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고 (한 팀장이 서단이에게 하는 짓은 SM이 아니라 합의 없는 성상납이자 폭력이죠. 자신의 유희를 위해 성적 폭력을 사용해서 서단이를 괴롭히는 것뿐이고요. 실제 BDSM은 절대로 저렇지 않습니다), 2) 제가 보는 한 팀장은 단지 성적 기호가 새디/돔이자, 합의된 플레이로 그 욕구를 충분히 풀어낼 수 있는 사람이 아닌, 어둡고 깊은 파괴욕이 정체성의 근간을 이루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합의된 플레이의 바운더리 내에서 그 파괴욕을 해소할 수 있었다면 한 팀장은 진작에 안정감을 찾았겠죠. 그게 되지 않아서 결국 BDSM을 그만두었고, 서단이를 만날 즈음에는 많이 지치고 비뚤어져 있는, 어쩌면 한계까지 다다라 있는 상태였을 것 같습니다.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서단이를 시험해 보고 싶었을 정도로요. 본편 완결 직전에 서단이가 한 팀장과의 플레이를 요구하고, 한 팀장의 성향을 받아들이면서 끌어안은 것은 한 팀장의 성적 취향 같은 가벼운 게 아니라, 한 팀장의 가장 근본적인 어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한팀장은 박대리를 제일 신뢰하는 것 같은데 은근하게 박대리에게는 속마음을 털어놓을 때도 있는지, 그리고 둘만 있는 편한 자리에선 말을 편하게 하는지?

A: 사석에서는 박 대리가 예의를 덜 차리는 편입니다. ‘선배님’이라고 부를 때도 있고요. 한 팀장은 속마음까지는 아니고, 회사나 TF팀 관련해서는 박 대리와 터놓고 이야기합니다. 그래도 끝까지 남아준 유일한 원년멤버니까요.

 

Q: 서단이가 한팀장님처럼 높은 직급에 있으면 어떤 상사일지 궁금해요!

A: 서단이는 의외로 한 팀장과 비슷한 상사가 될 것 같습니다. 일단 한 팀장을 이상적인 상사로 생각하고 있고, 그 밑에서 오래 일했으니까요. 다만 한 팀장보다는 잘 웃고, 사근사근하고, (실제로는 전혀 아니지만) 보기에는 유해 보일 것 같습니다.

 

Q: 박 대리가 은근히 한 팀장에게 서단이 소식을 많이 알리던데 박 대리는 한 팀장이 서단이에게 갖는 관심을 그저 부하직원에 대한 관심으로만 생각하나요? 컨설2팀원이나 다른 직원들은 한 팀장이 서단이를 예뻐한다고도 생각하지 못하죠? 티를 안내려고해도 알게모르게 미소가 묻어나니까 알수도 있을 것 같고.. 궁금해요ㅎㅎ

A: 박 대리는 한 팀장이 서단이를 일종의 분신이나 후계자로 본다고 굳게 믿고 있고요, 컨설팅 팀원들은 오히려 서단이가 뭘 잘못해서 찍힌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ㅎㅎ 자꾸 심부름을 시키고, 따로 부르니까요.

 

Q: 서단이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그 나쁜새끼들..! 을 지금 다시 만난다면 어떨까요?? 서단이가 극복했을지, 한주원은 어떤 반응일지 궁금해요ㅠㅠ

A: 서단이는 아마 다시 만나도 그때 그 아이들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지 못할 것 같아요. 당시에 서단이가 경험한 것은 그 강간범들 한 명 한 명의 개인적인 악의보다는 일종의 얼굴 없는 폭력으로 다가왔을 것 같습니다. 그 사건보다도 그 이후에 이어진 일들, 특히 가족과 주변의 반응이 서단이에게는 더 큰 트라우마를 안겼고요.

 

Q: 한팀장의 집 청소는 누가 해주나요? 워낙 깔끔하고 집에 누굴 들이는걸 싫어해서 직접할 거 같은데 언제 하는지... 로봇 청소기는 있는지...

A: 직접 하는 걸 선호하는 편이지만, 일이 너무 바빠지면 비정기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습니다. 로봇 청소기는 있습니다! 로봇 청소기를 이용하는 청소는 서단이 담당입니다.

 

Q: 서단이는 하얀 피부라고 하셨는데 한팀장의 피부도 하얀 편인가요? 그리고 서단이 머리카락색이 흑발일지 옅은 갈색일지도 궁금해요 8ㅅ8

A: 한 팀장의 피부는 보통에서 아주 약간 하얀 편입니다. 물론 서단이가 훨씬 더 하얗습니다. 서단이는 흑발입니다!

 

Q: 한팀장과 서단이는 (탕수육 소스) 부먹인가요 찍먹인가요?

A: 한 팀장 - 찍먹. 탕수육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서단이 - 같이 먹는 사람의 취향대로 맞추는 편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혼자 탕수육을 먹게 된다면 찍먹에 가까울 것 같긴 하네요.

 

Q: 한팀장의 요새 10자리 비밀번호는 어떤식으로 만들어진건지 궁금해요. 평범한 숫자조합은 아닐것 같아서요..

A: 난수 생성기를 이용해서 즉석에서 만든 랜덤 열 자리 숫자입니다. 규칙성이 없어야 요새의 보안이 유지되니까요! 한 팀장은 모든 비밀번호를 이런 식으로 만듭니다.

 

Q: 한 팀장 핸드폰 기종도 궁금해요! 웬지 얼리어답터일 것도 같고..ㅋㅋ 서단이는 뭔가.. 갤럭시A시리즈 36개월 할부로 살 것 같고... 한팀장은 에어팟을 샀나요? 기어를 쓰나요?

A: 한 팀장은 늘 가장 최신 핸드폰 기종이고, 서단이는 한 팀장이 사줘서 그나마 최신 핸드폰을 쓰고 있습니다. 서단이도 어렸을 때는 얼리어답터 기질이 좀 있었는데, 집을 나온 이후로 최신 기기를 안 쓰는 (못 쓰는) 버릇이 들었습니다. 한 팀장은 에어팟은 쓰고 (다만 음악을 들을 때는 스피커로 듣는 편입니다), 기어는 못 씁니다. 손목에 따로 찰 시계가 있어서요.

 

Q: 양말만 신은 서단이의 양말 색이 흰색입니가..?

A: 네, 당연히 흰색입니다^^

 

Q: 한팀장과 서다니는 쌍꺼풀 무쌍인가요 유쌍인가요?

A: 서단이는 속쌍, 한 팀장은 얇은 유쌍입니다.

 

Q: 한팀장은 새벽수영을 가기도 한다고 하셨잖아요. 서단이는 수영할 수 있나요? 혹시 아기수영단 출신인데 결국 수영은 못배워서 한팀장이랑 놀러간 휴양지에서 튜브타고 노는건 아닌지 궁금해요ㅋㅋㅋㅋ

A: 서단이 어머니의 교육열 덕분에 서단이는 어렸을 때 수영을 잠깐 배운 적 있습니다. 지금은 거의 다 까먹었지만, 어설픈 크롤와 배영은 가능할 것 같아요. 튜브가 있으면 마다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ㅋㅋ

 

Q: 한팀장이 쓰고 있는 만년필 종류가 궁금했구요. 또 한팀장이 홍차 파인지 녹차 파인지도 궁금했어요.

A: 몽블랑, 녹차! 입니다ㅎㅎ

 

Q: 한팀장과 서단이의 tmi가 알고 싶습니다. 진짜 사소한거라도 좋아요.

A: 1) 의외로 둘 사이의 연락 빈도수는 한 팀장이 더 높습니다.

2) 서단이는 고양이보다 개를 좋아합니다.

3) 한 팀장은 어렸을 때 해외 유학을 몇 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기타]

 

Q: 본편에 실린 외전(토요일의 이서단, 일반연애)는 본편 뒤 언제쯤 인가요? 정확한 날짜를 알려주실 수 있나요?

A: 토요일의 이서단 - 본편 완결로부터 3주 후

일반연애 - 본편 완결로부터 두어 달 후

 

Q: 이번에 새로 나오는 외전(일반연애2, Arrival)은 본편 외전 뒤 언제쯤인가요?? 정확한 날짜를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A: 일반연애2 - ‘일반연애’ + 약 한 달 반

Arrival - ‘일반연애’ + 약 두 달 반

입니다!

 

Q: 혹시 토주 관련 외전 계획이 또 있으신가요?

A: 일단은 없습니다. 5권에서 쓰고 싶은 이야기를 많이 풀기도 했고, 더 덧붙이면 사족이 될 위험이 있어서요.ㅠㅠ 없을 거라고 단정 짓는 건 아닙니다만, 일단은 그렇습니다.

 

Q: 외전 쓰실 때 가장 기억에 남았던 혹은 가장 신경쓴 부분은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A: 공항 재회 장면입니다. 그 장면이 저한테는 이번 외전의 중심축 같은 느낌이에요.

 

Q: 작가님 토목일이라고 아세요? 매년 10.18에 토주를 심어서 내년에 또 다른 외전으로 만나는 날이에요.

A: ㅋㅋㅋㅋ너무 귀엽네요. 이번 외전이 어쩌다 보니 본편과 같은 10월 18일에 나오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제가 의도한 것은 아니고... 순전히 운과 우연의 결과물입니다. 일 년이나 지났는데도 날짜를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__)

 

Q: 한팀장과 서단이 캐릭터가 평소에 작가님께서 선호하시는 공수 스타일인가요?

A: 의외로 아닙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한 명은 맞고, 한 명은 아닌데... 토주를 쓰면서 제 취향도 많이 개조되어서, 이제는 아니라고 말하기도 어려울 것 같네요.

 

Q: 회사일이 굉장히 리얼하고 전문적이던데 혹시 섬온화님의 실제 직업이나 경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나요?

A: 아닙니다 ㅎㅎ제 전공/직업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분야입니다.

 

Q: 글 쓰실 때 플롯을 세세하게 짜고 시작하시나요? 가볍게 봤을 땐 넘어갈 수도 있는 장면 (한팀장이 까진 입에 오렌지 더 주는 장면, 바닐라 아이스크림 말장난) 도 어느정도 계산하고 쓰신건지 궁금해요 ♡

A: 토주의 경우 밀도가 높은 글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세세한 구상 단계를 거쳤습니다. 사소한 에피소드나 대사도 거의 플롯 단계에서 다 만들어졌고요. 써 놓고 다시 쓰거나 축약하거나 엎거나 버린 부분도 굉장히 많아서... ㅠㅠ 모아 놓으면 본편 길이의 절반은 나올 것 같습니다.

 

Q: 섬온화님 필명 뜻이 궁금해요!

A: ‘섬온화’는 특별히 뜻이 있다기보다, 연상되는 온도가 다른 두 단어를 붙여 보다가 만들어졌습니다. 제게 ‘섬’은 차갑고, ‘온화’는 따뜻한 단어로 느껴져서요.

 

Q: 토주를 쓰시면서 즐겨 들으셨던 음악이나 토주하면 떠오르는 음악이 있으신가요?

A: 토주 본편을 쓰면서는 주로 피아노곡을 들었습니다. 한국 가수의 곡으로는 박효신님의 ‘숨’을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Q: 토요일의 주인님 외전이 5권으로 나왔는데 앞으로 6권,7권...도 이어서 나올 예정을 의미하는 건가요? 그럴 거라고 믿습니다!+_+

A: ‘5권’은... 출판사에서 단권 길이의 외전이라 숫자를 붙여 주신 것 같습니다.ㅠㅠ

 

Q: 이건 개인적인 질문이지만 작가님 어디 사세요 ㅠㅠ / 외전 보고 궁금해졌는데 작가님 혹시 LA 사시나요??

A: 이 글을 올리는 현재는 국내에 들어와 있습니다! 여전히 들락날락이 잦긴 하지만 올해는 국내에서 보낸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한국의 여름을 겪으면서 혼이 완전히 빠졌습니다... LA에는 방문해 본 적은 있지만 살아본 적은 없습니다 :) 이번 토주 외전을 쓰면서는 시청각 자료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Q: 작가님께서는 한팀장님같은 상사밑에서 일해보신 적 있으신지.. 없으시다면, 갑자기 한팀장님 밑에서 일하시게 되셨을때, 피해다니실건지 아니면 그 밑에서 열의를 갖고 일하실건지 정말 궁금하네요.

A: (이건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은 아니지만) 토주를 연재하던 당시에도, 한 팀장의 모델이 된 실존인물이 존재하냐는 질문을 꽤 많이 받았는데... 실제로 한 팀장 같은 사람을 만나본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따로 모델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한 팀장 같은 상사 밑에서 일하게 된다면 저는 빛보다 빠르게 퇴사하거나, 열의를 가지고 일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Q: 토주팬들 사이에서 서단이는 하프물범, 한팀장은 범고래로 이미지화돼서 종종 팬아트도 올라오곤 하는데 혹시 작가님도 하프물범 서단이를 알고 계시나요? 혹시 알고 계신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A: 네, 알고 있습니다 ㅎㅎ 메일이나 트위터 디엠으로 하프물범과 범고래 사진, 그림, 만화, 영상 등을 보내 주신 분들도 계셔서요. 저는 하프물범이라는 동물 자체를 이번에 처음 보는데, 정말 귀엽고... 하얗고... 무엇보다 제가 생각하는 서단이의 느낌과 굉장히 흡사합니다^^ 생각해내신 분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

 

Q: 혹시 오메가버스나 나이반전, 기억상실소재 등 기타au나 if외전도 생각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A: 개인적으로, 토주에 한해서 작가인 제가 AU나 if 외전을 쓰는 건 조금 조심스럽습니다. 구상 단계부터 토주는 현실과의 벽이 매우 얇은 픽션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요. AU나 if 소재는 저도 좋아하긴 하는데 (특히 기억상실이 정말 재밌겠네요...) 픽션을 더욱 픽션답게 만들고, 픽션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부분이 없잖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토주가 소설 외의 다른 매체로 나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를 들면 네... 드씨 같은거요... ㅠㅠㅋㅋ

A: 드라마CD의 존재는 알고 있습니다! 청자로서 즐겨 듣고 있고요. 제작자 분들도 성우 분들도 열정이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당연히 고려해 보겠지만, 토주는 드씨화하기에는 조금... 연기하시는 성우님들께 큰 시련이 아닐지...;ㅅ;

 

Q: 혹시 소장본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아쉽게도 지금으로서 소장본 계획은 없습니다 ㅠㅠ죄송합니다.

 

Q: 어떻게 하다가 나온 작품인가요? 애초에 SM물로 기획을 잡으신 건지... 리맨물이 하고 싶다가 방향이 SM이 되었다던가...

A: 토주는 제게 있어 ‘관계’에 대한 글입니다. 두 명의 굉장히 다른 타인이 만나, 깊고 막막한 차이의 간극을 넘게 되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어요. 토주에서 SM은 한 팀장과 서단이의 마지막 관문인 것 같습니다. 한 팀장의 뿌리 깊은 파괴욕과 서단이의 과거는 도저히 한 관계 내에서 공존할 수 없는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불가능한 간극을 좁히려는, 끊임없이 소통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에 대해 쓰고 싶었던 것 같아요. SM은 BL이라는 장르상 그에 적합한 소재라고 생각했고요.

저는 글을 쓰고, 또 글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같은 단어를 들어도 다른 것을 떠올릴 정도로 사람은 모두 다른데, 언어라는 불완전한 수단으로 우리는 정말로 소통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는 때가 있습니다. 어쩌면 한 개인에게 보이는 세상은 결국 누구와도 공유할 수 없는 세상이 아닐지, 그래서 우리는 결국은 타인과는 한 번도 닿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것은 아닐지. 신념도 가치관도 견해도 다른 타인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을지, 또 이해받을 수 있을지. 그런 궁금증에서,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은 차이를 지닌 두 명이 관계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구상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Q: 다음 예정작품의 약간 키워드라던가 맛보고 싶은데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A: 꽤 오랫동안 구상해 온 단편이 있는데, 굉장히 마이너해서 알려드리기가 망설여지지만... 대략적인 키워드는 미인공, 유명인공, 미남수, 무심수, 미스테리물(?) 정도입니다. 이 키워드를 듣고 상상하시는 것과 전혀 다른 글이에요. 정말로요. 장르소설로서의 재미는 거의 없다시피한 글이지만, 보여드릴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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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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